편평사마귀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피지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얼굴에 나타나는 좁쌀여드름, 사마귀, 뾰루지 등은 외모 스트레스의 주범입니다. 특히 여름에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는 사마귀인데 사마귀는 일반 사마귀, 편평 사마귀, 발바닥 사마귀 및 생식기 사마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 면역력 저하로 나타나는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감염으로 인한 표피 과증식으로 피부가 갈라지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입니다.
문제는 편평사마귀는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인데 사마귀는 일반적으로 손이나 발의 굳은살처럼 보이는 딱딱한 병변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편평사마귀는 표면이 평평하고 정상 피부보다 약간 융기되어 있어 단순한 피부 문제로 오인되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염성이 강해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얼굴뿐만 아니라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까지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손으로 쥐거나 긁을 경우 주변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여 철저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편평사마귀의 치료는 사마귀의 위치, 크기, 개수에 따라 약물요법, 면역요법, 냉동요법, 전기소작술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생긴 사마귀의 경우 블레오마이신 주사나 레이저 치료로 제거가 가능하며 또한 보행에 불편함을 주는 발가락 발바닥 사마귀의 치료비도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항문암과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9은 생식기 사마귀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