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해야할까?
미세먼지는 우리가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먼지 입자입니다. 미세먼지(PM10)는 입자 크기에 따라 직경이 10미크론(㎛·10㎛는 0.001cm)보다 작은 것을 이야기 하는데, 직경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 이 먼지 입자는 너무 작아서 숨을 들이쉴 때 폐포로 들어가 혈류로 직접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입자 크기에 따라 침투 깊이가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6㎛ 이상은 주로 인두 및 상부 기도(코, 인두, 후두, 후두, 기도 상부에 해당)에 걸리고, 2~6㎛는 소기도(소기관지), 2㎛ 미만 폐포에 침투하고 혈액을 타고 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가 체내에 들어오면 면역세포가 염증반응을 일으켜 먼지를 제거하도록 되어있는데 이것은 알레르기 결막염, 각막염, 비염, 기관지염 및 폐기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와 기침이 잦아지고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며 세균이 침입하기 더욱 쉬워집니다.
미세먼지 중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초미세먼지는 주로 자동차, 화력발전소 연소 시 배출되는 1차 오염물질이 대기 중의 다른 물질과 반응하여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입니다.
주로 황산염, 질산염 및 유기 탄소로 구성되고질병관리본부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심장 및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천식 발작, 급성 기관지염, 심장 부정맥과 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고농도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폐암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미세먼지에 민감한 사람들
- 임산부
- 영유아
- 어린이
- 노인
- 심혈관·뇌혈관 질환자
-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자
임산부가 흡입하는 미세먼지는 태아의 성장 발육 및 조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신체활동을 늘리면 호흡이 빨라지고 깊어지며 미세먼지 입자를 많이 들이마시게 되는데 영유아는 폐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미성숙하거나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신체 활동을 더 많이 하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더 취약합니다.
또한 노화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해진 노인은 아직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심장 및 폐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미세먼지가 노인들에게 위험할 수 있는 이유는 정말 다양합니다. 미세먼지는 기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심혈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