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조 재산 갑부”의 돌발행동으로 현재 비상 걸렸다는 우리나라 호텔
천조 원대 재산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이자 사우디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이 방한을 한다고 합니다.
1985년 8월 31일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그의 셋째 부인인 파흐다 빈트팔라 빈 술탄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내성적인 성격에 조용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사우디 아라비아 왕가는 해외나 미국 유학파가 다수이지만 그는 사우디에서 모든 공부를 마치고 리야드 킹 사우드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97세의 젊은 군주인 그는 아이폰과 플레이스테이션을 매우 좋아하고 비디오 게임인 ‘콜 오브 듀티’를 즐기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우리 국내 게임회사인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지분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무함마드 빈 살만이 17일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대통령 및 총수들과 함께 사우디 북서지역에 서울의 44배에 달하는 네옴 시티를 짓는 대형 투자 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으로 방한을 한 것이라고 하네요.
네옴 시티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새로 짓는 도시의 명칭이며 기존 도시는 널찍하게 분포가 되어있는 반면 네옴 시티는 도시 자체를 한 곳으로 축소하고 집약한 버전인데 바깥은 차폐막으로 외부 모래등을 차단하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빈 살만이 영화 블랙 팬서를 보던 중 도시 와칸다에서 감명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네옴 시티가 정확히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고 일반적인 차폐막이 아니라 모래폭풍도 거뜬히 막아주고 햇빛도 흡수하는 친환경 기술집약체를 구상 중에 있는 거 같습니다. 이 네옴 시티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박 2일로 지낼 예정이라고 하며 겨우 하루를 묵고 가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짐과 개인 헬스 기구까지 챙겨서 왔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세계 최고 갑부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아랍의 부총리인 만수르를 떠올리는 것이 대부분인데 사실 만수르의 재산은 약 50조이며 빈 살만의 재산은 약 1357조로 어마어마한 재산을 가진 사람입니다.
빈 살만은 이번 한국 방문에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 머물렀으며 선발대까지 고려해 방한 전 2주간 호텔 객실 400여 개를 빌렸다고 전해집니다.
빈살만이 이용한 스위트룸은 1박에 무려 2200만 원으로 전용 엘리베이터까지 갖추어져 있다고 하는데 금액이 아주 후덜덜합니다.
그런데 빈 살만의 방문으로 인해 롯데호텔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래 다음날 도착하기로 되어있던 빈살만이 하루 일찍 일정을 당겨 호텔에 나타났고 이로 인해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