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이렇게’ 불려서 열받아 연기 접고 한국 떠나 베트남에서 1년에 40억씩 번다는 재연 전문배우

일요일이면 점심을 먹고 기계처럼 습관적으로 보게되던 tv 프로그램이 하나 있습니다. 장수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서프라이즈’입니다. 특히 개그맨 정형돈이 무한도전을 통해 자신이 ‘서프라이즈’의 엄청난 애청자라고 밝혀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우리의 즐거운 일요일을 책임져주던 서프라이즈에는 재연 배우들도 기억에 남는 인물들이 꽤 많은데, 이경우 대부분 얼굴은 알지만 배우들의 이름을 잘 모르는 일이 많아서 ‘서프라이즈 걔’ 라는 수식어를 배우에게 붙여 부르는 웃픈 일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서프라이즈의 수많은 사연들 중 남자 주인공을 자주 맡아 연기 했던 재연 배우 이중성은 대표적인 ‘서프라이즈 걔’로 불려 왔었다고 합니다.
이중성은 이름을 이수완으로 개병을 하고 트로트 가수로 음악방송에 출연 하고 있는데 돌연 자취를 감추어 버렸습니다.
이중성이 자취를 감춘후 서프라이즈에서 한동안 모습을 보여주지 않자 많은 시청자들이 ‘서프라이즈 걔’ 어디갔냐며 궁금해 하기도 하였는데 그런 이수완의 놀라운 최근 근황이 알려 졌습니다.

그는 한국을 떠나 현재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데, 더 이상 배우로 활동하지 않고 어엿한 사업가로써 성공해 제 2의 인생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 채널중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모습을 감춘 스타들의 근황을 알려주는 ‘근황 올림픽’에서 그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배트남의 유명한 휴양도시 다낭에 머물고 있는 이수완은 카페사업을 시작한지 4년차에 접어들었으며 그냥 작은 개인 카페 수준이 아닌 엄청난 규모의 카페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업으로 무려 연 매출만 40억이 가깝게 나온다고 하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처음 부터 그의 사업이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한번의 위기를 겪었고 그 시기에 이수완은 잠시 한국으로 돌아와 2년동안 머물며 위기를 넘기기 위해 라이브 커머그에 판매와 유통까지 시도하였으나 모두 신통찮은 결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던 중 엔데빅이 시작되고 상황이 나아지자 이수완은 다시 베트남 다낭으로 돌아가 카페 사업을 재개 하였는데 상황이 빠르게 좋아지면서 위와 같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베트남에 내 복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쁘게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서프라이즈 걔’로 불리던 이수완은 잘되는 카페 사업 덕분에 굉장히 윤택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다낭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중인 사실을 이야기하며 그는 자신의 삶이 즐거워야하고 스스로에게 상을 많이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아파트로 거처를 옮겼다고 합니다.
방 두개에 테라스와 수영장까지 딸린 좋은 아파트여도 베트남에서는 보증금 한 푼 없이 월세 100만원이면 살 수 있다는 그의 이야기에 동남아의 물가를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제작진이 배우생활이 그립지 않느냐는 질문을 하자 ‘서프라이즈 걔’라는 별명은 나의 일부 였지만 지금은 본인이 배우라는 생각 자체를 잘 하고 있지 않다고 하며 사업을 하면서 그런 생각까지 하게 되면 연기를 하던 시절이 너무 그리워 힘들어 질거 같다는 것이 그의 이유였습니다.
이수완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꿈은 직원들에게 월급 많이 주고 일찍 퇴근시켜주는 사장이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내년 부터는 한국에서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하니 다시 한번 ‘서프라이즈 개”의 얼굴을 보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