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사용하는 이것, 안전을 위해서는 사용 전 반드시 이렇게 해야합니다.

몇년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를 쓴채로 일상을 보내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보통 일회용 마스크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말 그대로 일회용 마스크이기 때문에 하루를 사용하고 나면 교체를 해야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새 마스크를 꺼내어 쓰며 지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얼마전 새마스크를 쓸때에는 미리 1시간 정도 꺼내어 바깥 공기를 쐬도록 걸어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런 추측이 나온 이유는 새 마스크를 꺼내서 쓸 때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새 마스크 냄새가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지적이 이전에도 많았지만 실제로 화학물질이 배출되는지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실험을 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의 난징 정보과학대학과 아일랜드 골웨이 대학 연구팀은 최근 ‘환경 과학 기술화보’ 저널을 통해서 발표한 논문에서 새 마스크 냄새에서 배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VOC를 초정밀 기기로 분석을 한 결과를 공개하였습니다.

이들은 ‘고감도 양성자 전달 반응 사중 극자 인터페이스 비행시간형 질량 분석기’라는 장비를 활용하여 바스크에서 배출되는 VOC를 측정 하였는데요, 총 11개의 수술용 마크스 7종과 의료진들이 주로 사용하는 N95 마스크를 통해 실험을 진행 하였습니다.

실험을 통해 새 마스크 냄새를 통해 존재를 알 수 있었던 이 물질들은 마스크 생산과 관련되어있는 재료이거나 공정 과정에서 사용된 물질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말에 따르면 수술 용 마스크에서 배출되는 고농도 VOC는 모두 초기에 1시간 정도는 집중되다가 공기 중에 노출이 되면서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농도가 빠르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중 일부 수술용 마스크에서는 실험 초기에 VOC농도가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정해 놓은 실내 공기 질 가이드라인에서 4단계인 Level 4; ㎥당 1000~3000㎍ 를 초과하기도 하여 계속 이렇게 노출이 된다면 문제가 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조금더 충격적이 었던 것은 어린이용 마스크에서 발견된 VOC농도가 오히려 높게 측정 되어 나왔으며 이런 측정 결과는 어린이용 마스크에 그려져있는 각종 캐릭터나 문양 때문에 VOC 배출량이 많아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덧붙여 연구팀은 N95 마스크는 활성탄 층이 있어 VOC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으나 유해 한 메탄올 성분이 50㎍/㎥ 아래로 떨어지기 까지는 6시간이나 소요되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