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논란 프로배구 퇴출당한 배구선수 이재영” 피해자들 합의종용까지 무대포 법적대응
최근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국내 프로배구 리그에서 퇴출당한 배구선수 이재영이 피해자들에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2월에 이재영은 이다영과 함께 중학생 시절 후배와 동기들에게 학교 폭력을 가했다는 폭로 글이 온라인에 게재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같은 해 4월에 두 사람은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했지만 폭로 글의 내용 중에서 일부는 거짓이라며 오히려 학교 폭력 피해자를 고소까지 했었으며, 그 당시 이재영은 인터뷰에서 이다영은 칼을 휘두르지도 않았고 손에 들고 있었을 뿐이다. 무릎 꿇고 사과하고, 서로 미안하다며 울고불고 하면서 잘 풀었다고 본인의 주장을 앞세웠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서 흥국생명으로부터 이재영은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되고 두 자매는 지난해 10월에 그리스 PAOK테살로니키에 입단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언니인 이재영은 부상을 입어 지난해 11월에 귀국해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리스에서 돌아오자마자 피해자들을 상대로 명예훼손을 핑계 삼아 검찰에 이의 신청을 하고 합의까지 종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는 조금 더 정확한 조사와 시시비비를 가려보아야 하겠지만 만약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진실이라면 이재영 측의 태도는 너무 무모하게 보일 수 도 있습니다.
한편 이재영은 한국 배구연맹의 징계를 받지 않았으며 자유계약선수(FA)이므로 이번 시즌 시작 전에 선수 등록을 마치게 된다면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다시 국내 무대로 복귀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국민들은 보이콧이라도 해서 출전하지 못하도록 하자며 분노를 터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