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간식으로 무엇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밥보다는 주전부리를 더 선호해서 집에 과자나 젤리를 자주 챙겨놓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몸이 무거워지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더 찾게 되는데요. 그래서 요즘은 옥수수, 감자, 고구마처럼 건강한 간식 위주로 챙기고 있습니다. 특히 아직 찰옥수수 제철이 아니라서 달콤한 초당옥수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촉촉한 맛이 더워진 날씨에 입맛을 돋워줘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초당옥수수의 특별함

제주도는 따뜻한 햇빛과 풍부한 해풍 덕분에 과일과 채소가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제주산 초당옥수수는 당도가 매우 높고 신선함이 남달랐습니다. 초당옥수수라는 이름은 ‘초월적인 당분’을 뜻하는 말로, 실제로 슈퍼 스위트콘이라고 불릴 만큼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제주산 초당옥수수의 신선함과 맛은 타지역 제품과 비교해도 뛰어납니다.

초당옥수수와 찰옥수수의 차이

초당옥수수와 찰옥수수는 비슷해 보여도 영양 성분과 맛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두 옥수수 모두 지방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초당옥수수에는 찰옥수수에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B군이 면역력 강화와 신진대사 활성에 도움을 주고,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찰옥수수 제철 전에만 맛볼 수 있는 초당옥수수는 아삭하면서도 달콤한 식감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여름 간식입니다.

초당옥수수 맛있게 즐기는 방법

초당옥수수는 생으로 먹어도 달콤하고 수분감이 풍부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레인지에 1~3분 정도 돌려 먹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삭한 식감은 유지하면서 당분과 수분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찰옥수수처럼 삶으면 당분이 물에 빠져나가 식감과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초당옥수수에는 찜기나 전자레인지 조리가 더 적합합니다. 초당옥수수는 100g당 약 96kcal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초당옥수수 보관법

초당옥수수는 15~18cm 크기의 굵은 알갱이가 꽉 차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줍니다. 제주 특유의 청정 환경에서 자라 GMO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보관은 껍질째 밀봉해 냉장 보관하거나, 조리 후 밀봉해 냉동 보관하면 오래도록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구워 먹으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여름철 건강하고 달콤한 간식을 찾는 분들에게 초당옥수수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제주도산 신선한 초당옥수수는 제철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찰옥수수 제철 전에 미리 맛보시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