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밥을 먹고 나면 방귀가 계속 나와서 당황스러운 경우가 발생합니다. 오늘은 방귀가 자주 나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귀란?

방귀는 장에 쌓인 가스가 배출되는 생리적 현상으로, 보통 하루에 10~20회 정도 발생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방귀 자주 나오는 이유

1) 갑작스러운 식단 변화

소화와 분해를 위한 효소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장이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2) 자주 긴장하는 성격

장에는 무수히 많은 신경이 모여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본능적으로 장신경이 함께 긴장하게 되고 장이 긴장되면 장 근육이 과잉 반응하여 장이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수축됩니다.

3) 식사를 급하게 하는 경우

이는 위장에 많은 양의 공기가 들어갈 때 발생합니다. 음식을 잘 씹으면 가스가 줄어듭니다.

방귀 냄새 지독한 이유

방귀 냄새가 심하다면 섭취하는 음식과 장의 기능에 따라 장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우유, 요구르트, 두유 등 유제품을 섭취할 때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발생하며, 실제로는 장 기능이 좋지 않거나 위에서 위산 분비가 과다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단지 냄새가 나쁘다고 해서 장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가정을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방귀를 유발하는 음식을 끊거나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라며  방귀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정기적으로 위와 대장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방귀 많이 나오게 만드는 음식

커피나 콩을 자주 드시면 방귀가 자주 나올 수 있는데 로스팅한 커피에는 이산화탄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산성이기 때문에 위장에 자극을 주고 가스를 많이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드립커피는 커피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하루에 1~2잔 정도 마시는 것을 권장하고 커피를 마신 후에는 물을 1.5배 이상 마시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콩의 경우 대두와 검은콩은 가스를 발생 시키므로 소화되지 않은 설탕은 소화가 어렵고, 소화되지 않은 설탕은 장 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가스를 발생 시킵니다. 또한, 콩 껍질에 함유된 피트산은 소화와 흡수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식초에 불린 콩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