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복용법 및 복용시기
봄과 가을에는 구충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봄, 가을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연례행사처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광경이었지만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에서는 농작물 재배 시 인분을 비료로 사용하여 국민의 60~70%가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 하지만 이제 화학비료가 일반화되고 우리나라의 위생 수준도 좋아지면서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우리의 삶이 달라진 지금, 구충제 복용법을 알아봅시다.
구충제 복용해야하는 이유
과거와 달리 위생관념과 생활수준이 향상되어, 현대사회에서는 예전과는 다른 이유로 방충제의 필요성이 있을 수도 있지만, 구충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유기농 식품과 상추 등 친환경 식품, 생고기, 생선, 생간 등 생식식품의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에 구충제를 주기적으로 복용해야하며 또한, 반려동물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지고, 기생충 위험이 높은 국가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기생충에 대해 절대적으로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구충제 복용시기
예전에는 배추를 직접 키워 김치를 담그면 감염이 일어나기 때문에 늦가을이나 봄에 김치를 먹을 때 구충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우리 어른들의 지혜가 깃든 습관이지만, 지금은 배추 재배 여건이 좋아지고 김치를 사서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예전처럼 1년에 두 번씩 먹을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봄에는 모든 것이 생기고 산란과 기생충의 활동이 가장 왕성하며, 여름과 초가을에는 생식과 채소,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봄과 가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충제 복용법
1년에 1~2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나, 임산부, 수유부는 복용하지 않도록 하고 간질환이 있는 분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식사를하고 복용하는경우는 음식물에 지방이 많기 때문에 흡수율이 좋지않아 가능하면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약국에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 공복에 복용하는 것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