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그들 대부분은 단순히 실패와 결단력을 무수히 반복하다가  강인한 정신력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다이어트를 미친듯이 해봐도 살은 빠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왜 다이어트를 할 때마다 실패할까요? 그 이유는 생각보다 아주 기초적인 부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언제쯤 살이 빠질까’라는 목표를 세우게 되지만 그러나 먼저 이 목표가 올바른지 여부를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다이어트를 하는 기간이 짧고 살을 빼고 싶은 체중이 많을수록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개인차가 있지만 이상적인 체중 감량 기간은 현재 체중의 5% 정도가 한 달입니다. 이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목표를 세운다면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게 되어 금방 포기할 확률이 높아지며, 성공하더라도 요요가 찾아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계속 이어나가기 힘들 수 있습니다.

운동을 포기하고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은 제대로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닙니다. 소량을 섭취하면 일시적인 체중 감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적게 먹어도 더 이상 살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살이 찌게 되며 너무 적은 양의 영양소가 몸에 들어오면 몸은 적응하기 위해 신진대사를 늦춥니다.

신진대사가 이러한 몇 가지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조정되면 체중 감소 속도가 느려졌다가 멈춥니다. 그러다가 조금씩 먹는 양을 늘리면 체내에 저장되다가 살이 빨리 찌는 체질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반대로 다이어트 없이 운동에만 집중하는 것은 살을 빼는 목표에 맞지 않습니다. 밥 한 공기의 열량인 300kcal를 섭취하기는 쉽지만 300kcal를 섭취하기는 쉽지 않으며 체중이 70kg인 사람이 300㎉를 소비하려면 65분 정도 걷고 자전거를 30분 정도 타야 합니다.

물론 근육은 체중 감량에 필수적이지만 원하는 만큼 먹고 운동을 통해 살을 빼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며 또한 식이요법 등으로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하면 부상의 위험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와 더불어 충분한 물을 마시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성장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어 피부세포의 신진대사를 돕고 강력한 항산화 및 항암작용을 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됩니다. 이때 잠을 자면 몸이 재생되고 신진대사가 빨라져 체중이 감소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