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성추행 혐의로 기소되다
엄청난 인기를 몰고 왔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배우였던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최근 기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출연했던 광고들의 송출이 중단되고 출연 예정이었던 작품에서도 출연이 취소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오영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일명 ‘깐부 할아버지’로 출연하며 지난 1월 한국이 최초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하며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25일 문화체육관광부인 문체부는 오영수가 출연한 정부의 규제혁신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고 밝혔고 그가 출연했던 정부 관련 광고들이 정부 운영 사이트 ‘규제 정보 포털’ 누리집에서도 관련 동영상과 뉴스레터가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오영수가 출연 예정되어있던 연극에서도 하차를 할 전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그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 소극장에서 연극 ‘러브레터’에 출연하였고 내년 1월 14~15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같은 작품의 공연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해당 작품은 남녀 주인공이 편지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관객에게 읽어주는 형식의 연극인데 오영수는 장현성 배우와 ‘앤디’역할을 맡아 더블 캐스팅으로 박정자 배우와 호흡을 맞춰왔었습니다.
예매처인 인터파크 사이트에는 오영수, 박정자 커플 캐스팅이 삭제되고 장현성, 배종옥 커플 캐스팅만 정보에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오영수는 2017년 지인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지난해 12월 고소된 이후 지난 24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은 큰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