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번 줄 알았더니”소속사 나온 뒤 돈이 없어 사람도 안만나기 시작했다는 SM출신 남자 가수 최근 근황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고 들 합니다.
대중들이 보기에는 방송에도 잘 안 나오고 소식도 뜸한 연예인이라 할지라도 그 속을 막상 들여다보면 엄청난 실속을 자랑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소식이 뜸한 연예인이어도 부동산 투자다, 사업이다, 행사비로 얼마를 번다와 같은 소식들이 들려오는 유명한 연예인들은 대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의외로 굉장히 유명한 연예인이 생활고를 겪었던 과거를 이야기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 이름을 듣기만 해도 전 국민이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활동이 굉장히 활발했던 연예인이기에 더욱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활동이면 활동, 앨범 판매량이면 판매량, 여기에 빵빵한 소속사까지 받쳐주던 무엇 하나 부족함 없던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가 바로 생활고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환희는 지난 6일 방송되었던 SBS FIL 예능 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버스킹’에 출연하여 경기도 성남에 자리한 삼겹살 맛집에 출연하여 함께 나온 출연진들과 이야기 나눈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환희가 “소속사를 떠난 후 생활고를 겪었다’라고 말하며 함께 자리했던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과거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소속사는 국내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SM이었는데 환희는 SM에서 소속사를 옮기는 시점에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고 이야기하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명실상부 최고의 소속사 외 계약을 맺었던 환희인 만큼 SM을 떠난 이유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였는데 환희는 SM을 떠나 소속사 이적을 고민했던 이유에 대해 “SM은 좋은 회사이지만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오게 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에 브라이언과 환희는 5년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이 만료되며 본인들이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는 곳을 찾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소속사 이적을 할 당시에도 쉽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워낙 인기가 많았던 그룹이다 보니 FA 시장에 두 사람이 등장하자마자 엄청난 계약제의가 쏟아져 들어왔었다고 합니다.
제의가 쏟아지는 만큼이나 좋은 곳을 골라 가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당시 어린 나이었다 보니 두 사람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환희는 돈을 많이 준다고 하면 다 사기 같더라 브라이언과 내가 둘 다 너무 어려 변호사에게 계약조건을 봐 달라고 할 생각조차 못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는데 제아무리 플라이 투 더 스카이라고 하더라도 소속사도 없고 활동오 하지 않는 날이 이어지는 만큼 당할 재간이 없었다고 합니다.
환희에게 생활고가 찾아온 것도 이쯤 이었습니다. 통장 잔고는 줄어드는데 새 둥지는 찾지 못하고 잇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순리였습니다. 여기에다가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까지 찾아오면서 잘 나가던 그였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희가 돈이 많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시기였습니다.
수입이 없는 때임에도 불고하고 계산을 도맡아 해오던 환희의 모습에 익숙해진 친구들은 “계산은 환희 몫”이라며 계산서를 그에게 떠밀기 일쑤였고 상황이 변했으니 친구들에게 계산을 하라고 이야기할 수 도 있었을 텐데 그는 그러기보다 차라리 사람을 만나지 않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환희는 “계산하기 힘들지만 얻어먹고 신세를 지는 것 또한 싫었다”며 인간관계를 줄여나간 이유를 말했습니다.
소속사를 정하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 게임회사에서 엔터테인먼트도 할 예정이라며 그에게 계약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지금 와서 들어보면 누가 생각해도 수상한 조건이었지만 어리기도 하고 마음이 급했던 환희는 그제 안을 덥석 받아들여 현금 2천만 원을 주겠다는 제안에 그 돈을 그냥 대뜸 받았다고 합니다.
이 2천만 원이 고스란히 다시 위약금으로 돌아왔지만 다행히 새로운 소속사가 정해지며 소속사에서 이 위약금을 모두 정리해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함께할 새로운 소속사를 만나 처음 나왔던 곡인 ‘남자답게’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을 때 눈물이 엄청나게 쏟아졌다고 말한 환희는 보통 공적인 자리에서 거의 눈물을 보이지 않지만 위기를 느꼈을 정도로 생활고와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온 마음고생을 딛고 일어서 1위를 했으니 눈물이 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요.
당시 그의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 또한 그동안 환희가 많이 힘들었구나 라는 말들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다른 출연자들은 환희에게 다시 자리를 잡고 나서 자기만의 시간을 가졌느냐고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질문에 그는 “배낭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아직 못해봤다. 지금까지 헛살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었습니다.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그래도 그 순간들을 잘 헤쳐나갔기에 지금 웃으면서 당시를 회상할 수 있는 것일 텐데 앞으로 그의 활동에 위기가 찾아오는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