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전 국내 5위 부자 이혼 소송…역대급 재산분할 예고
스마일 게이트 그룹 창업자이자 CVO가 부인 이모씨와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있다고 합니다. 그는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해 자수성가한 경영인으로 한국 5위 부자 (포브스 선정 약 9조원)으로 꼽힙니다. 이혼이 현실화 되면 재산분할은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일것으로 예상됩니다.
14일 법조계와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씨는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이 마우리 될때까지 권 CVO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등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소송을 제기해 지난주 인용 판결을 받았습니다.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은 이혼 소송의 첫 단계입니다.
권 CVO는 이 씨와 2001년 혼인해 두 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 후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해 승승장구했다. 그는 ‘은둔형 경영자’으로 알려져있다. 모든 계열사가 외부 투자를 받지 않고 기업공개를 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해왔습니다.
1974년생인 권 이사장은 1999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이후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이사장을 거쳐 2017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에는 스마일게이트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로도 취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006년 출시한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시장 흥행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게임사로 성장했고, 2018년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출시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1조4345억 원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4월 발표한 2022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권 이사장은 총 68억 달러(8조2900억원)어치 자산을 보유, 국내 5위 부호로 집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