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테이프, “이런 사람은 절대 쓰면 안됩니다!”

티비를 보다 보면 심심찮게 연예인들이 입에 구강테이프를 붙이고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튜브등 여러 영상을 보아도 구강테이프를 사용하는 이유와 추천을 하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하지만 구강테이프, 이런 사람은 절대 쓰면 안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구강테이프를 사용하려고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면 수면 시 코골이가 심하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을 고치려 보조 도구로 활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폐쇠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구강테이프를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위험 할 수도 있어 사용하기 전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미국 CNN의 보도에 따르면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켁 의과 대학 라지 다스굽타 임상 의학과 교수는 구강테이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다면 매우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폐쇠성 수면 무호흡증은 잠을 자다가 갑자기 숨을 멈추는 증상으로써 가장 흔한 수면 장애 중 하나 이며 구강테이핑의 이점에 대한 근거는 상당히 제한적인 면이 있다” 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구강테이프 사용이 확산 중이지만 구강 테이프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은 정확한 이점은 모르지만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줘서 틱톡에서 본 이후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연예인들이 수면의 질 개선 등을 위해서 구강 테이프를 사용하고 효과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구강 테이프는 신경을 자극해서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입을 다문 채 코로 숨을 쉬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면 무호흡증으로 갑자기 숨이 막히는 경우에는 입을 무의식중에 벌려서 라도 숨을 쉬어주는 것이 필요한데 이렇게 구강테이프를 사용하게 되면 위와 같은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덧붙여 구강 테이핑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면 입에 수평으로 테이핑을 절대 하지 말고 수직으로 살짝 만 붙여서 사용하기를 조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