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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제대로 걸린 ‘레고랜드 사태’ 얼어붙은 금융시장 덕에 기업자금조달 위기

강원도 레고랜드의 어음 사태로 인해 회사채 시장에 엄청난 후폭풍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비상 제대로 걸린 '레고랜드 사태' 얼어붙은 금융시장 덕에 기업자금조달 위기

지난달 말 즈음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면서 여러기업들이 줄줄이 회사채 발행에 실패하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어가고 있으며, 금융투자협회의 의견에 따르면 회사채 AA- 등급 3년 물의 금리는 연 5.588%를 가리키며 연중 최고치를 가리키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 등의 자금 조달 비용 증가를 뜻하는 신용스프레드 또한 빠르게 확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이런 현상은 과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 증으로 인한 위기 시에 나타났던 고점(78bp) 마저도 크게 상회 하는 수준입니다.

비상 제대로 걸린 '레고랜드 사태' 얼어붙은 금융시장 덕에 기업자금조달 위기

한전도 위기를 겪고 있다는 여론이 많은 가운데 지난 17일에 한국 전력공사는 연 5.75%, 연5.9%의 고금리를 제시하면서까지 4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시도했지만 1천 200억원 어치가 유찰 되었습니다.

같은 날 한국도로공사도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동참했지만 아예 전액 유찰 되어 버렸고 과천 도시공사도 최근에 6%의 고금리로 600억원 어치의 회사채 발행을 시도하였으나 투자자를 찾지 못하여 전액 유찰 되었습니다.

이렇듯 기업들이 연이어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면서 올해 3분기 공모 무보증사채 수요에 대한 예측은 5조5천억원의 규모로 작년 같은 기간의 9조원 보다 39%나 급감을 했다고 합니다.

비상 제대로 걸린 '레고랜드 사태' 얼어붙은 금융시장 덕에 기업자금조달 위기

이 모든 상황의 중심으로 거론 되고 있는 레고랜드 사태는 지난달에 강원도가 빚 보증에 대한 의무 이행을 거부하면서 시작 되었고, 레고랜드 사업의 주체인 강원도증도개발공사(GJC)가 2020년도에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해 SPC 아이원 제일차를 설립후 2천 5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하고 강원도가 보증을 섰습니다.

비상 제대로 걸린 '레고랜드 사태' 얼어붙은 금융시장 덕에 기업자금조달 위기

이번 회사채 시장의 경색은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레고랜드 사태가 더욱 부추긴 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불안감이 증권가에 퍼지면서 중소형 건설사나 증권사들의 부도 설이 담긴 지라시 마저 확산되며 공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급박한 상황을 지켜보던 금융위원회는 이 사태를 조금이라도 진정 시켜 보기 위해 1조6천억원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하였고 금융감독원도 시장 내에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을 방지 하기 위해서 한국거래소 등과 협력하여 루머 단속 반을 운영해 집중 단속을 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비상 제대로 걸린 '레고랜드 사태' 얼어붙은 금융시장 덕에 기업자금조달 위기

현재 고위 당국자들도 시장을 안정 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구두 메시지를 연일 발표하고 있으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지난 18일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대화를 나누며 적격 회사채를 담보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안정특별대출’을 재도입 해달라고 건의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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