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박수홍 결혼식, 부모님은 초대 못해 가슴 아픈 일
예능인 박수홍이 지금의 아내와 혼인 신고만 한채로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고 지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박수홍은 그동안 말 많았던 자신의 가족간의 갈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들을 담담히 풀어내었습니다.
MC들은 박수홍의 그간 여러가지 일들을 보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얼굴이 좋아졌다고 이야기 하였고 박수홍은 자신을 살뜰히 보살펴주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간의 근황에 대해서 박수홍에게 질문하자 최근 큰 위기를 겪고 나서 느낀 정말 좋은 점이 있는데 내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던 사람들과 진짜 내 편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깨닫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덧붙여 자신이 힘들때 큰 힘이 되어준 너무나도 고마운 지인들의 이름을 언급하였습니다. 절친 유재석, 박경림과 MC김국진도 함께 언급되었습니다.
이어서 박수홍은 자신의 최근 가장 큰 행복은 아내와 키우고 있는 반려묘 다홍이라고 말하였고 아침에 눈을 뜨면 사랑하는 아내가 반겨주고 침대 맡의 다홍이가 자는 모습을 보는 이런 생활이 성공이라는 것을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지금은 정말 안정감이 든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는데 크게 하지 않고 작게라도 정말 고마운 분들 만을 모시고 결혼식을 치르려고 계획중 이며 주례나 축사도 없이 하객들에게 축사를 맡길 생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박수홍 부부의 2세 계획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건강해야 2세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스스로 최근 들어 건강 관리에 많이 신경 쓰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예전에 비해 반토막난 남성 호르몬 수치 때문에 아내가 영양제를 많이 챙겨줘서 먹고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훈훈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MC들의 질문에 박수홍은 잠시 말문이 막혔습니다.
김국진이 조심스럽게 박수홍의 결혼식에 부모님은 초대할지 묻자,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 문제는 자신이 차차 풀어 나가야할 일이라며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 라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