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때문에 힘든 장항준 감독 “아내, 딸과 떨어져 서울에서 장모님과 사는 중” 이라는 그의 사연

19일 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영화감독 장항준이 출연하여 아내 김은희 작가 때문에 인생 최대의 시련을 겪고 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그가 밝힌 시련은 자신은 아내 김은희 작가 그리고 자신의 딸은 부천에 살며 떨어진 채로 서울에서 장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히며 처가 살이를 하고 있다는 것은 “큰 오해”라고 말했습니다.

장항준 감독은 장인 어른이 예전에 돌아가시고 난 후 장모님이 외로우셔서 같이 사는 것이지 모시고 사는 것이 아니라며 장모님이 직접 아침도 먹으라고 챙겨주시고 집도 내 명의이기 때문에 절대 처가 살이가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94세에 돌아가신 처할머니까지 모시고 살았다는 장항준 감독은 자신의 부모님들을 떠올리며 정작 자신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지 않는 아들에게 서운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장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을 이해해 주시며 그렇게 지내야 더 행복 할거다 라고 말씀해주셨다고합니다.

하지만 김은희 작가 때문에 힘들어하는 그의 진짜 시련은 따로 있었습니다. 김은희 작가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돈을 잘 모르는 김은희 작가를 대신해 자신이 직접 가계부를 쓰고 관리했다며 아내의 수입이 너무 많아지자 세무사가 분리해서 정확히 해두어야 한다는 충고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재산 분리에 대해서 장항준 감독은 “내가 그래서 열심히 일한다” 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