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상”이 보인다면 눈이 실명될 수 있습니다!
비문증이란 눈 앞에 벌레나 물체가 날아다니는 듯한 증상을 보이며, 밝은 하늘 또는 흰 바탕을 볼 때 시야에 희미하게 날파리 같은 것이 보여 시선이 향하는 위치마다 이동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입니다.
흔히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눈이 노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40대 이상에서 나타나며,
50~60대의 60% 정도가 비문증을 경험했을 정도로 일반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2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는데,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어두운 곳에서 자주 봄에 따라 눈에 피로도가 쌓여 안구 노화를 일으켜 비문증을 겪곤 합니다.
아래 증상 중 하나이상 해당하면 비문증
- 점 또는 머리카락 같은 물체가 눈 앞에 아른거린다.
- 눈 앞에 거미줄이 있는 것 같다.
- 시야 옆에 줄 모양으로 음영이 나타난다.
- 눈을 감고 뜰 때 번쩍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비문증 원인
비문증은 수정체와 망막 사이에 존재하며 유리처럼 투명하고 젤리 같이 생겨 유리체라고 하는데, 여기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인데, 유리체가 얼마나 맑음을 유지하는지에 따라 시력이 좋고 나쁨이 나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유리체는 젤리 같은 성질에서 액체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생겨난 부유물 때문에 눈 앞에 머리카락이나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근시가 심하거나 백내장 수술 후, 당뇨 망막병증, 후유리체 박리, 망막 혈관 파열에 의해 유리체 출혈이나 포도막염, 망막정맥폐쇄, 고혈압망막증, 망막열공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비문증 치료의 필요성
비문증은 어떠한 초기 증상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노화 현상 중 하나로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문증을 적응하고 못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비문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 레이저 치료 또는 유리체 절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리체 절제술로 인해 망막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으며, 망막 전막, 망막 박리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합니다.
망막 박리 전 증상
앞서 알려드린 비문증 증상과 다른 양상의 증상을 보인다면 치료를 받으셔야 하는데,
물체 수가 갑자기 많이 보이는 증상, 눈 앞에 번개가 치는 듯한 증상의 광시증, 시야가 갑자기 어두워지는 증상이 보인다면 비문증을 가장한 망막 박리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질환으로 인해 실명이 되기도 합니다.
비문증 발생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망막 박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에 비문증이 있으신 분들은 정기적 안과 내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