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26억?” 벤틀리가 내놓은 럭셔리 끝판왕인 이차 알아보기

지난 8월 21일 벤틀리가 자사 비스포크 부서 뮬리너의 프로젝트 모델인 바투트를 공개하였습니다. 지난 2020년 공개해 12대 한정 생산한 바칼라에 이은 두번째 모델입니다.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벤틀리, 그중 고객 맞춤으로 생산되는 바투르 알아보겠습니다.

바투르라는 이름은 발리섬의 킨타마니의 호수에서 착안되었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바칼라 역시 멕시코의 바칼라 라군 지역으로부터 이름 붙여진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총괄 디자인 안드레아스 민트와 뮬리너 소속 장인들이 손끝에서 탄생한 2도어 그랜드 투어러 모델입니다. 단 18대 한정으로 제작된 이 차는 공개 직후 사전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 첫 번째 고객 인도는 2023년 중반으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한화 약 26억원 입니다.

본 차량은 벤틀리 특유의 력셔리함을 재고하는 프로젝트일 뿐만 아니라. 벤틀리의 Beyound 100 비전의 일환으로 차세대 디자인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외관은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지만 실내 레이아웃은 상대적으로 기존 모델들과 유사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차량 내 모든 구성요소의 색상 조합과 마감을 고객이 직접 지정하며 소재에는 가죽을 대체하는 스웨이드 소재를 비롯, 스코틀랜드 산 저탄소 가죽 및 3D프린팅 18k돌드 등이 포함되어 사용자 마음대로 꾸밀수 있습니다.

바투르의 파워 트레인은 6.0리터 W12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102를 발휘하게 됩니다. 8단 더블클러치 변속기와 티타늄으로 이뤄진 전체 배기 시스템이 장착되며 제동은 각 전방의 10피스톤, 훕아의 4피스톤 캘리퍼와 벤틀리의 시스템이 책임지게 됩니다.